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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유티마코와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 MOU

2024.04.0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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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안의 마지막 퍼즐 완성 포부”


 
케이사인은 유티마코(Utimaco)와 ‘완벽한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DB암호화 솔루션(KSignSecureDB) △키관리 솔루션(KSignKMS) △HSM(Utimaco) 등 암호화·키관리·HSM 솔루션을 패키징해 플랫폼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제휴함으로써 완벽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필두로 향후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AI·보안·클라우드 등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즉 보안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국내외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 기회도 공동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케이사인 관계자는 “여전히 가장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방법은 암호화다. 암호화 데이터는 키가 없으면 열 수 없기 때문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유출한다 해도 실제로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후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현재 암호화 솔루션 시장의 성장은 더딘 상황이지만, 꾸준한 유지보수와 교체 및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새로운 암호화 요구 등으로 연 6~10%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암호화에도 이런 옵션이 있다. 그 옵션은 바로 DB암호화(DB Encryption), 키관리(Key Management), 그리고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암호화와 관련된 모든 정책문서 혹은 암호화 사용 가이드 문서에서 키관리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HSM을 권장하고 있다. 대칭키(Symmetric-key) 암호화에서는 암/복호화에 동일한 키가 사용된다. 따라서 암호화시 사용한 키가 없으면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해도 복호화가 불가하다”면서 “문자 그대로 암호화키는 암호화에서 ‘키’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키의 분실은 데이터의 권한, 개인 증명을 분실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키는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돼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제품이 키관리 시스템과 HSM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사인은 보안솔루션 기업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는 ‘케이사인 시큐어DB(KSignSecureDB)’와 키관리 솔루션 ‘케이사인 KMS(KSignKMS)’를 공급한다. 시큐어DB는 API, 플러그인, API 파일, 토큰, 커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암호화를 적용할 수 있게 하며, 컬럼단위 선택적 암호화나 SPIN 등 다양한 암호화 방법을 지원한다. SEED, ARIA, TDES, AES 등 국내 국외 표준 암호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다양한 웹 기반 관리 기능과 이벤트 감사기록 및 통계를 제공한다.

키관리 솔루션은 암호키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관리를 제공하며, 암호 키에 대한 강력한 접근통제로 불법 침입자가 암호화 데이터와 키를 함께 유출하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세분화된 감사 기능과 다양한 형태의 키 관리를 지원하는 표준화된 연계 규격을 지원한다.

케이사인은 시큐어DB, 케이사인 KMS, HSM을 패키징해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를 강력하게 준수할 수 있으며, 대용량·고성능을 요구하는 금융·대기업 및 공공·교육·의료 등 가격과 안정성에 민감한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티마코는 사이버 보안과 규제 준수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독일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케이사인 관계자는 “HSM 제품은 국산 제조사가 없으며, 생산하는 제조사도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유티마코는 글로벌 3대 HSM 제조사의 한 곳으로, 경쟁사 대비 안전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사인 구자동 CEO는 “케이사인과 유티마코는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외 개인정보보안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사인은 최근 삼성생명에 HSM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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