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블록체인 기반 공동주택 관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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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블록체인 기반 공동주택 관리기술 개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4.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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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사업 선정…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운영 투명성 확보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19년도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중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공동주택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이며 공동주택의 공용부 관리비를 절감하고 운영 투명성을 담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 68억 원(국비 46억, 민간 22억) 규모의 예산으로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기술개발’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공동주택 설비에 IoT 센서를 장착해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설비 관리(Smart Facility Management)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IoT 센서로 수집된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개별 설비에 대한 고장과 부품 교체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공동주택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공동주택의 관리비 집행 계획에서부터 진행 과정, 집행 결과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관리비 부정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은 단순히 기술개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종료 시점에 400대 이상의 실거주 공동주택 단지에 시범 적용돼 타당성을 검증 받는다. 실증 단지 제공 및 실효성 검증은 SH서울도시개발공사가 전담한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4차 산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주택 관리에 적용해 관리비를 절감시키고 운영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서비스 대상 확장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공동주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2017 인구주택 총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공동주택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7년 현재 전체주택의 60.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공동주택 관리비 규모는 20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사인은 차세대 공동주택 관리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20조원에 달하는 공동주택 관리비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O2O 서비스와의 연계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확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유경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사인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국내 블록체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빌딩 보안기술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연이어 금번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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